▲ 이영애 딸 정승빈, 이영애, 아들 정승빈(왼쪽부터). 제공ㅣ노블레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들과 화보를 찍었다.

패션 매거진 노블레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애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노블레스와 인터뷰에서 "2011년 승권이와 승빈이를 낳았다. 아이들에게 메마른 공기와 매연 대신 푸른 자연에서 뒹구는 경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를 낳은 뒤부터 환경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는 그는 "당시 아이가 실제 사용하는 물티슈와 화장품 등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유해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놀랐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 옷, 먹는 음식 등을 살펴보니 아이들 건강에 안 좋은 유해 화학 물질과 성분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했다.

그래서 자녀들이 사용하는 것들은 직접 만들거나 선택하고 싶었다는 이영애는 "물건을 살 때 안전한 성분과 재료를 꼼꼼히 따지고, 가능한 한 자연환경을 해칠 수 있는 재생이 어려운 플라스틱 등 화학 제품의 사용을 자제했다. 문호리 집도 80% 이상을 목재로 지었고,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샴푸와 기초 화장품은 방부제와 화학 성분을 일절 배제한 순 식물 성분으로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근원을 보면 자연 파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라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져 환경보호 활동 단체가 늘어난 데다 미국, 중국, 유럽 국가 등에서도 자연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 요란하지 않지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행동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우리 모두 팬데믹 위기를 잘 극복하고, 햇살이 내리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이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는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 정승빈 양, 정승빈 군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2011년생 쌍둥이 남매가 훌쩍 큰 모습으로 자랑하는 가운데, 이영애와 똑 닮은 외모로 놀라움을 사고 있다.

1971년생으로 한국 나이 기준 51세인 이영애는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했다.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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