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아.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채아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채아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서 "시아버님(차범근), 아주버님(차두리)가 제가 축구한다는 것에 기대치가 없는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축구 레전드' 차범근의 며느리인 한채아는 '국대패밀리' 멤버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다.

한채아는 "아버님, 아주버님 두 분 모두 제가 축구한다는 것에 기대치가 없다. 기대가 0인 것 같다. 아버님께 '저희 정규 편성 돼서 다음주에 시합이다'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어 그래? 다치지 말고' 이 정도만 말씀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딸 축구 보내듯이 그런 느낌으로 말씀하셨다. 다치는 거에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셨다. 다칠 수 있고 힘든 운동이니까 모두가 다치지 말라고 하셨다. 또 자기가 체력을 조절해야 하고 뛰다가 쓰러질 수도 있고 하니까 체력 관리 잘 하고 다치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했다.

또 한채아는 "골 넣고 이기고 이런 건 아무 관심 없다. 제가 축구를 하러 가면 제 딸 아이를 아버님이 보셔야 하기 때문에 손녀를 봐주셔야 된다, 손녀를 보셔서 좋다는 생각 뿐이신 것 같다"고 웃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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