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승우(신트트라위던)는 다음 시즌 다시 벨기에 무대에서 뛸 수 있을까.

벨기에 언론 보엣발벨지17(한국시간) “이승우 또한 신트트라위던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승우에게 벨기에는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 아니다. 20198월 엘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2년 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 첫 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초반 13경기 2골에 그쳤다. 피터 마에스 감독 부임 후에는 완전히 외면당했다.

이승우는 돌파구를 찾았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 받기 위해 임대를 택했고, 그는 2020-21시즌 후반기를 프로티모넨세(포르투갈)에서 보냈다.

물론, 포르투갈 역시 기회의 땅은 아니었다. 프로티모넨세에서 4경기 밖에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4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임대 계약을 마친 이승우는 다음 시즌 신트트라위던으로 복귀해야 한다.

이승우에게 아랍에미리트(UAE)K리그 구단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도 있다. 프로티모넨세도 완전 영입 옵션을 활용할지 고민 중이다.

신트트라위던은 우선, 이승우를 복귀시킨다는 입장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베른트 흘러바흐 감독이 이승우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흘러바흐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계약된 선수라면 누구에게도 기회는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엣발벨지는 흘러바흐 감독의 말은 이승우도 포함되는 이야기다. 그러나 독일 출신 감독은 체력을 매우 중요시하며, 이승우와 잘 맞을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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