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협상을 포기한 뒤 새 후보들과 접촉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419(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뒤 여유롭게 새 감독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새 감독 선임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에릭 텐 하그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차례로 접촉했지만, 모든 후보들과 협상이 결렬됐다.

최근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듯했지만,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가투소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했지만, 그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이번에도 협상을 중단했다.

다시 제자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투소와 회담이 붕괴된 후, 토트넘 이사회는 많은 후보자들과 다시 연락을 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가 새로운 이름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협상이 진전된 것은 아니다. 랄프 랑닉과 텐 하그는 항상 우선순위에 있지만, 상황이 복잡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도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는 미쳤다. 하지만 레이스(감독 선임)는 여전히 열려있다라고 답답함을 내비쳤다.

영국 풋볼런던소속 토트넘 담당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최근 엄청난 클럽이다라며 토트넘의 행태를 비꼬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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