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7로 졌다. 토론토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시즌 35패(33승)째를 떠안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볼티모어는 8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23승(46패)째를 챙겼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올 시즌 2번째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볼티모어 1번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막지 못했다. 멀린스는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시작부터 선취점을 뺏겼다. 레이가 1회말 선두타자 멀린스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토론토는 5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좌중월 동점포를 쏘아 올려 1-1 균형을 맞췄다. 

레이는 토론토가 반격할 때까지 버티지 못 했다. 5회말 팻 발라이카와 멀린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트레이 맨시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1사 2, 3루에서 오스틴 해이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1-2로 벌어졌다. 토론토는 트렌트 손튼으로 마운드를 교체해 고비를 넘겼다. 

8회말 볼티모어에 2점을 더 내주면서 추격의 불씨가 꺼졌다. 1사 3루 위기에서 프레디 갈비스의 1타점 적시 2루타, 마이켈 프랑코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1-4가 됐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멀린스에게 우중월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1-7로 패했다.  

한편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토론토 외야수 제러드 호잉은 9회 2사 1루에 대타로 타석으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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