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결승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7-5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조너선 인디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제시 윈커에게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2회초에는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볼넷, 카일 파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0-2로 몰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동점을 만들고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쳤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크로넨워스 시즌 8호 홈런이다. 4회말 2사에 토미 팸 우익수 쪽 2루타, 타티스 주니어, 크로넨워스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매니 마차도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5-2 리드를 잡았다.

5회초 샌디에이고는 인디아와 윈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에 타일러 나퀸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나퀸 타구를 수비하기 위해 다이빙을 시도한 타티스 주니어가 다쳤고, 김하성이 교체 투입됐다. 샌디에이고는 스티븐슨에게 볼넷을 주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해 경기는 5-5 균형을 이뤘다.

김하성은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섰다. 신시내티 구원투수 브래드 브래치를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밀었으나 2루수 땅볼이 됐다. 

8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팸이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2사 2루에 김하성이 타석에 나섰다. 김하성은 좌월 2점 홈런을 때려 팀에 7-5 리드를 안겼다.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2점 홈런이 됐다. 시즌 4호 홈런. 김하성은 6월 처음으로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근 홈런은 5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때렸다. 김하성 홈런은 경기 결승타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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