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우가 줄리안 에로사를 KO로 이기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스팅' 최승우(28)가 옥타곤 3연승을 달리고 보너스 5만 달러(약 5,660만 원)를 받았다.

최승우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25'에서 줄리안 에로사를 1라운드 1분 37초 TKO로 이겼다.

UFC에서 거둔 첫 KO승인 데다가, 4경기 재계약 후 첫 번째 출전에서 따낸 승리라 의미 있었다.

이번 승리로 첫 보너스도 받았다. 'UFC 온 ESPN 25'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해 기본 대전료와 승리 수당 외 5만 달러를 더 벌었다.

UFC는 매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합작한 승자와 패자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KO나 서브미션으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 두 명의 승자에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준다. 4명이 받는 보너스 금액은 각 5만 달러씩.

이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3라운드까지 혈전을 펼친 말론 베라와 데이비 그랜트가 받았다.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의 주인공은 더글라스 리마에게 밀리다가 역전 KO승을 거둔 맷 브라운이었다.

최승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연말 한 경기 더 뛰고 싶다. 11월이나 12월이면 좋겠다. 4연승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에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UFC 온 ESPN: 코리안 좀비 vs 이게' 메인카드 결과

[페더급] 정찬성 vs 댄 이게
정찬성 5라운드 종료 3-0(48–47, 49–46, 49–46) 판정승

[헤비급] 알렉세이 올리닉 vs 세르게이 스피박
세르게이 스피박 3라운드 종료 3-0(29–28, 29–28, 29–28) 판정승

[밴텀급] 말론 베라 vs 데이비 그랜트
말론 베라 3라운드 종료 3-0 (29–27, 29–28, 30–26) 판정승

[페더급] 줄리안 에로사 vs 최승우
최승우 1라운드 1분 37초 펀치 TKO승

[미들급] 웰링턴 투르만 vs 브루노 실바
브루노 실바 1라운드 4분44초 펀치 KO승

[웰터급] 맷 브라운 vs 디에고 리마
맷 브라운 2라운드 3분 2초 펀치 KO승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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