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의 필라델피아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콘퍼런스 파이널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애틀랜타는 21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76ers와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103-96으로 승리하며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콘퍼런스 파이널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동부 콘퍼런스는 밀워키 벅스와 애틀랜타, 서부 콘퍼런스는 피닉스 선즈와 LA 클리퍼스가 만납니다.

어느 때보다 예상하기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동부와 서부 각각 1위를 달린 필라델피아와 유타 재즈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7년 만에 동·서부 1위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전통의 강호가 아닌 우승 경험이 없었던 팀들의 분전이 더욱 돋보이는 시즌입니다.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4팀은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피닉스와 클리퍼스는 구단 역사상 우승 경험이 단 한 번도 없고, 애틀랜타는 1958년, 밀워키는 1971년에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각 팀의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폴, 폴 조지, 트레이 영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NBA 플레이오프. 과연 NBA 파이널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4팀의 뜨거운 경쟁이 플레이오프 내내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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