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설은 아니었다. 그 해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였다.
당시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과 불화가 상당했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스(74) 회장과 파열음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2005년부터 십년간 레알에 헌신했지만 대우가 마뜩잖았다. 공수 중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이케르 카시야스는 그렇다 해도 마드리드 2년차 가레스 베일보다 주급이 낮은 점엔 "서운함을 느낀다"는 보도가 줄 이었다.
다비드 데 헤아 스왑딜 대상으로 거론된 데에도 불만을 터뜨렸다. 돈과 명예 모두 홀대받는다는 느낌이 들 법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2015년 7월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불화설, 이적설 진위를 묻는 말에 소속 팀 불만을 토로하던 선수가 페레스 회장과 면담을 거치더니 덜커덕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 탓에 뒷말이 많았다. 협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맨유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6년 만에 속내를 꺼냈다. 당시 맨유행을 거절한 이유를 제 입으로 밝혔다.
라모스는 지난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 인터뷰에서 "맨유 제안이 왔던 건 맞다. 맨체스터행을 고민한 건 사실"이라면서 "하나 내게 늘 1순위는 레알이었다. 돈은 중요한 이유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레알에 속은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을 요즘 받는다. 내 대답은 노(No)다. 물론 한동안 실망감에 사로잡힌 건 맞다. 하지만 이제 모두 (그런 감정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다시 올드 트래포드와 연결됐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 물색에 총력을 다하는 맨유가 풍부한 경험과 '한 방'을 지닌 라모스를 주시한다.
라모스는 "빅클럽 관심은 언제나 좋다. 내가 그만큼 잘해왔단 방증 아닌가.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관련기사
- 메시, 커리어 57번째 프리킥 골…호날두 따돌렸다!
- [오피셜] '다행이다' 에릭센, 병원 회복 중 미소 "모든 응원 감사"
- 외신 손흥민에게 감동…"사랑해 에릭센" 대서특필
- 현란했던 이강인의 개인기와 킥력, 김학범 감독의 고민은 커진다
- [일문일답] 돌아온 권창훈 “올림픽 발탁? 다 보여드렸다…선택은 감독님 몫”
- '김학범호 성골' 김대원의 자신감 "동료들 개성 확실…큰 걱정은 없다"
- 김학범호 제로톱 중심 이동준 "끝까지 살아남아 경쟁하겠다"
- 메시와 호날두가 같이 뛴다고?…바르사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
- 토트넘, 케인 이적료로 2360억원 고수…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
- "이강인 남아줘"…발렌시아 새 감독 러브콜
- [스포츠타임]'오버'하지 말라는 학범슨, '생존'하려는 승조원들
- 목적 있는 PK 연습…실전처럼 훈련하는 김학범호 '순간마다 치열해'
- [ACL REVIEW] '타쉬-임상협 득점' 포항, 랏차부리에 2-0 완승
- [스포츠타임]'명품 골' 임상협의 포항, 울산-전북-대구와 ACL 동반 16강?
- '체력'과 '희생' 강조한 김학범호 이면의 생존 조건 '멀티플레이어'
- 태국 원정서 웃은 김기동 감독 "달라진 환경에 힘들었다"
- 바르셀로나 회장의 의지 "메시·호날두를 한곳에"
- [유로 REVIEW] '케인 또 침묵' 잉글랜드, 체코 1-0 제압…조 1위 16강 진출
- PL 득점왕 실종…246분 유효슈팅 1개, '심각한 케인 부진'
- [오피셜] 황의조 잔류할까…'재정난' 보르도 강등 위기 해결
- 메시, 바르셀로나 재계약 합의 '연봉 1032억 일부 삭감'
- "손흥민 주전에 3백 정착"…누누 예상 라인업 공개
- “감독 선임 또 실패? 내가 SON이라면 떠난다”
- [스포츠타임] 브라질 여유만만…'하메스 없는' 콜롬비아 삼킨다
- 스털링, '토트넘 안 갑니다'…이유는?
- 브라질 7득점 무실점…역시 코파아메리카 우승후보
- 바란, 레알 마드리드 떠나겠다
- 맨유 포그바 재계약에 주급 6억…손흥민 제시안 2배
- 21살에 세리에A '21골'…토트넘 거액 오퍼
- 홀란드 레알과 '이적 합의'…도르트문트 선택 주목
- 송민규의 ‘SON 사랑’ “도쿄서 흥민이형 세리머니 보여드리겠다”
- ‘한일전 참패 경험’ 이동경 “8강서 日 만나면, 복수해야죠”
- “더 빠르게!” 학범슨의 호통, ‘잔디 고민’ 다 이유가 있구나
- 뮌헨, 레반도프스키와 이별 준비…내년 여름 홀란드 영입 계획
- “힘들어요...” 이강인도 혀 내두른 ‘학범슨 훈련’, 그래도 뛰어야 산다
- [유로 REVIEW] 소나기 골 터진 스페인, 5-0으로 슬로바키아 대파…16강 진출
- [유로 REVIEW] 스웨덴, 폴란드와 난타전 끝 3-2 승리…조 1위로 16강행
- 2골·2번의 골대 강타…레반도프스키 원맨쇼에도 폴란드 16강 탈락
- [유로 REVIEW] '구사일생' 독일, 헝가리와 2-2 극적인 무승부…16강 진출
- [유로 REVIEW] 호날두 벤제마 '펄펄'…프랑스 포르투갈 나란히 16강 진출
- [스포츠타임] 16년 전설도 가차없다…사라지는 '프랜차이즈 스타'
- [코파 REVIEW] '5분 만에 2골' 페루, 에콰도르와 2-2 극적인 무승부
- [스포츠타임] 뎀벨레에게 하그리브스 향기가…'유리몸'의 역사
- [오피셜] 토트넘 굴욕…로페테기 감독에게 '단칼에 거절'
- 오리에 '낙동강 오리알' 됐다…PSG 오른쪽 수비수 영입
- 토트넘에 파기당한 폰세카, 페네르바체 새 감독 물망
- [코파 REVIEW] '네이마르 극적인 도움' 브라질, 콜롬비아에 2-1 극장 역전승
- "리버풀 때문에 안 됩니다" 수아레스 EPL 복귀설 일축
- "토트넘 1년 뒤 재정난"…맨시티 케인 포기 없다
- 램파드 "캉테 너무 많이 뛰어서 문제…말리느라 힘들었다"
- '원조 만수르' 돌아왔나…첼시 레반돕까지 눈독
- "박지성 저평가됐어"…에브라 베스트XI 선정
- [오피셜] 성남 강원 공격수 정석화 영입
- [스포츠타임] 브라질 역사상 '첫 패' 굴욕될 뻔…99분 혈투에 네이마르 포효
- 20세 덴마크 미드필더…'손흥민 이상적인 파트너' 후보
- 英 BBC "리버풀 살라, 도쿄 올림픽 못 간다"
- '안 되면 말고' 느긋하게 케인 기다린다…"올여름 안 되면 내년에"
- 호날두 음바페와 '친목'…PSG 이적 문의했다
- 토트넘, 누누와 협상 시작…감독 임명은 언제쯤?
- "손흥민 자리는 안정적" 英 매체가 언급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 "레알로 돌아간다"…이적 옵션 거절한 외데가르드 "내 목표였다"
- [스포츠타임] ACL 5년 결승 진출 주기설 전북, 전승 16강 진출 '날 세웠다'
- 토트넘이 역대 최고 금액 제안했지만 거절…"지금이 행복"
- 토트넘, '807억' 스트라이커 영입 임박…"잠재력 풍부"
- 英 BBC "토트넘, 누누 감독 1순위로 협상"
- [코파 REVIEW] '카바니 225일 만에 득점포' 우루과이, 볼리비아 2-0 완파
- 자책골로 꾸역꾸역…안 터지던 필드골 '카바니 오른발이 해결'
- "손흥민, 수개월 협상 끝 토트넘 재계약 합의 임박"
- [스포츠타임] 800억 대형 공격수, 손흥민 새 파트너 될까
- [코파 REVIEW] 파라과이 칠레 2-0 격파 '이변'…8강 진출 확정
- [오피셜] 대전, 강원 MF 마사 임대 영입
- 쿠티뉴, 바르셀로나 잔류 가닥 "원하는 팀이 없다"
- 칠레, 파라과이에 완패…15·16년 우승 팀 굴욕
- "벤데이비스는 470억"…토트넘 판매 정책 공개
- 웨인 루니 "박지성,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맨유 선수"
- 토트넘이 영입하려는 선수 "가투소가 엉망이라던데요"
- "안첼로티 때문에..." 레알, 베일에게 한 번 더 기회준다
- "무리뉴와 비슷한데 우승 경험은 부족"…토트넘, 산투 계약 유력
- "케인으로 스털링 얻으면 이득" 토트넘에 조언한 축구인
- 감독 없는 토트넘, 훈련 누가 주도할까…"메이슨 체제로 진행될 듯"
- 맨시티가 1600억원 제시한다면?…그릴리시와 아스톤 빌라의 동상이몽
- '자신감 충전' 이병근 감독 "가와사키 J리그 강팀이지만 대구도 좋은 평가 받아"
- 울산, ACL 2연패 도전! 홍명보 감독 “올해도 우승하겠다”
- “SON, 재계약 완료할 때…체결 임박”
- "토트넘 새 감독에 첼시 레전드 어때?"…싱클레어의 제안
- “그릴리쉬, 맨시티행 거의 끝났다…이적료 1570억”
- [ACL REVIEW] ‘신광훈 퇴장’ 포항, 나고야에 0-3 완패…2위 추락
- 담당기자피셜…토트넘, 프리시즌 시작 전 ‘산투 감독 선임’
- 유벤투스의 사리 후임→토트넘 감독 후보로…"가장 유력한 사령탑"
- ‘0-3 참패’ 김기동 감독 “퇴장이 큰 변수가 됐다”
- 누누 선임→쿤데로 센터백 보강…토트넘의 확실한 계획
- "네 아이 죽이고 싶다"…SNS상 욕설에 ‘모라타 폭발’
- 김민재 함께했던 포르투갈 코치 “FC포르투행 충분히 가능”
- [ACL REVIEW] ‘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치앙라이에 2-1 승…감바 이은 2위
- 산초, 결국 맨유 간다…"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
- 토트넘, 누누 감독 오면 실바 영입?…손흥민 새 동료 누가 되나
- 토트넘, 또 협상 끝날까?…"산투와 해결할 문제가 많다"
- "토트넘은 나의 드림팀"…손흥민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 '토트넘 감독 되고 싶었던' 클린스만 "내 마음속에 있는 구단"
- 에릭센 위해 덴마크 응원…베일 "당연한 일이다"
- 산초 영입 임박…英 매체 "카바니와 마시알 운명 엇갈릴 듯"
- 첼시, 캉테에게 연장 계약 제시…"투헬 체제의 핵심"
- 축구史 통틀어도 ‘토트넘’…손흥민, “내 드림팀, 현재에 집중 원해”
- 떠난다고? 토트넘과 말도 안 했어…케인 “유로만 집중”
- "음바페가 문제"…데샹도 통제 못하는 '강한 에고'
- ‘前 리버풀 감독’ 베니테즈, 에버튼과 합의…내주 임명
- 감독도 없는데…토트넘, 7월 5일 프리시즌 시작
- [ACL REVIEW]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 울산, 베트남 비엣텔에 1-0 진땀승
- 홍명보 감독 "힘든 경기 예상했다…승점 3점에 만족"
- [ACL REVIEW] ‘정성룡 선방’에 PK 실축!…대구, 가와사키에 2-3 역전패
- [유로 REVIEW] ‘돌베리 멀티골’ 덴마크, 웨일스 4-0 격파…8강 진출!
- PK 선방→역전승 발판…정성룡, ‘J리그 최고 GK’ 이유 증명
- [유로 REVIEW] 이탈리아 8강 진출! '120분 혈투 끝' 오스트리아 2-1 제압
- 결국…맨시티 케인 영입 '사실상 포기'
- '일본의 김민재' 도미야스, 토트넘 235억에 영입 협상
- 포르투, 김민재에게 '영입 제안 안 했다'
- 헤비급에 '괴물' 테크니션 등장…"은가누와 다르다"
- "박지성 활동량? 축구 기술도 뛰어났던 선수"
- 손흥민 "토트넘이 드림팀" 인터뷰에…英매체 찬사
- 2000억 공격수가 어쩌다…"리버풀 쿠티뉴 복귀 거절"
- 마타가 인정한 17살 윙어…"마타 선배도 훌륭해요"
- "외모가 정말…축구 선수론 안 보였어" 맨유 에이스 '흑역사'
- 케인 그릴리시 원하는 속내…"홈그로운 3명 더"
- 포항 김기동 감독 "나고야전 졌지만 긍정적…우리가 잘하는 축구할 것"
- 세 번째 한일전 나서는 전북 "K리그 자존심 살리겠다"
- '한일 간판' 손흥민·토미야스 뭉치나…토트넘 230억에 러브콜
- 라모스 토트넘 와도…"케인은 떠난다"
- 날 토트넘 보낸다고?…스털링 트레이드설에 분노
- [유로 REVIEW] '더리흐트 퇴장' 네덜란드 16강 탈락…체코에 0-2 충격패
- 호날두, A매치 110골 작렬…인류 역사상 최고 기록 '경신'
- '선제골' 벨기에,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에 1-0 리드 (전반종료)
- [유로 REVIEW] 호날두 A매치 110골 좌절…포르투갈 0-1 패, '벨기에 8강 진출'
- "무능한 호날두 프리킥"…포르투갈 16강 탈락 원흉 비판
- [코파 REVIEW] ‘로테이션’ 브라질, 에콰도르와 1-1 무승부…조 1위 8강 진출
- [코파 REVIEW] 페루, 베네수엘라 1-0 꺾고 ‘조 2위 8강행’…베네수엘라는 탈락
- '코파 최강' 브라질, 8강 상대는 '우루과이or칠레'…빅매치 예고
- ‘가족 살해 협박+욕설 피해’ 모라타…엔리케 “경찰이 나서야”
- 유로 0골 0도움 탈락…맨유 40골 25도움 '에이스 어디로'
- “지동원, 마인츠 감독 계획에 없다…구매자 찾는 중”
- [스포츠타임]리그-UCL-유로 다 놓친 호날두, 발롱도르-올해의 선수상은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