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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이강인도 혀 내두른 ‘학범슨 훈련’, 그래도 뛰어야 산다

서재원 기자 soccersjw@spotv.net 2021년 06월 24일 목요일
▲ 이강인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서재원 기자] 힘들어요...”

훈련 중 대표팀 관계자와 눈이 마주친 이강인이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은 2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차 소집훈련 2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은 정확히 한 달. 본선이 코앞이기 때문에, 김학범호의 훈련 강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오전에는 체력 훈련, 오후에는 전술 훈련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저녁만 되면 선수들은 녹초가 된다.

2일차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됐다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했다. 템포가 조금이라도 늦어지기만 해도 김학범 감독과 김은중 코치가 더 빠르게!”, “걷지 말고 뛰자!”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자극했다.

▲ 이강인도 도쿄행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곽혜미 기자

이강인도 쉬지 않고 뛰었다. 얼마나 강도가 높았는지, 친한 대표팀 관계자와 눈이 마주치자 힘들어요라고 조용히 속삭였다. 물론, 김 감독의 눈치를 한 번 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이강인뿐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그랬다. 굳이 힘들다는 말은 안해도 얼굴에서 힘듦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겨내야 했다. 힘들어도 표현할 수 없었다. 아직, 최종 엔트리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살아남은 인원은 23명. 이중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와일드카드 3명의 자리를 제외하면 15명뿐이다. 괜히 바늘구멍 통과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니었다. 

최종 18명에 누가 들진 아무도 모른다. 김학범 감독도 아직, 정해진 인원은 없다. 누가 최종 엔트리에 들을진 나도 모른다. 선수들이 해내야 한다. 29일까지 훈련을 한 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범슨식 고강도 훈련은 29일까지 이어진다. 선수들은 남은 일주일 동안 모든 걸 쏟아야 한다. 힘들어도 극복해야 한다. 그래야 학범슨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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