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이번 겨울 K리그 이적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단연 눈에 띄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다. 전북 현대는 4일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김신욱(28)과 호주 국가 대표 출신 파탈루(30)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전북 현대는 일찌감치 모 기업의 후원 속에 김보경(27), 김창수(31), 최재수(32), 임종은(25), 이종호(23) 등을 영입하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얀(35)의 FC서울 복귀도 큰 화제다. 2013년 시즌 후 장쑤 세인티로 이적한 데얀은 베이징 궈안을 거쳐 두 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데얀 이외에 서울은 골키퍼 유현(32)을 영입했고 조찬호(30) 신진호(28)을 데려와 몰리나의 빈자리를 최소화했다. 

지난해 아쉬움을 삼킨 울산 현대는 팀 주축이었던 김승규(25)와 김신욱(28)을 보냈지만 알짜 배기들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노린다. 울산 현대는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겁 없는 신인’ 서명원(21)을 데려오고 서정진(27)을 수원 삼성에서 임대 영입했다. 또한 김인성(27)과 베테랑 공격수 '가을 전어' 박성호(34)를 영입해 김신욱이 빠진 공격수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국가 대표 출신 황진성(32)은 성남 FC으로 이적하며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고 수원 삼성의 2008년 우승을 이끌었던 조원희는 친정팀으로 6년 만에 복귀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는 2016년 K리그 클래식 이적 시장을 영상으로 총정리했다.

[영상] 이적 시장 총정리 ⓒ SPOTV 컨텐츠제작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