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에서 활약했던 조나탄이 K리그로 돌아왔다. ⓒ광주FC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광주FCK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조나탄을 영입했다.

광주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무대를 장악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30·Johnathan Vilela)6개월간 임대 영입하고, 펠리페를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84cm/74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조나탄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최전방 공격수다. 위치와 각도, 상황을 구분하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뜨거운 승부욕까지 장착, 팀 공격의 중심이 되며 슈퍼 크랙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4년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조나탄은 첫 해 142도움을 기록함과 동시에 2015시즌 2부리그 득점왕(26)까지 손에 거머쥐는 등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였다.

조나탄은 2016년 브라질 스포르트 헤시피(페르남부쿠주 1) 소속으로 후반기 수원삼성으로 임대, K리그 7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FA컵 우승에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17시즌엔 22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초 1-2부리그 득점왕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1경기 7213도움이다.

중국을 거쳐 4년만에 K리그에 복귀하게 된 조나탄은 “K리그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 나에게 대한민국은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수원 시절 김종우, 곽광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른 동료들과도 빨리 호흡을 맞춰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조나탄은 곧바로 팀에 합류해 목포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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