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출신 떠오르는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가 손흥민(29)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에 "토트넘과 볼로냐가 협상 중"이라며 "다케히로는 토트넘 이적을 희망한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을 볼로냐에 제의했고 볼로냐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디애슬래틱도 도미야스가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고, 더선은 도미야스가 프리미어리그행을 꿈꿔 왔다고 했다.

토트넘 측은 양측의 차이가 크지 않아 영입 합의를 자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5일 볼로냐가 SPAL 수비수 케빈 보니파치를 영입했다며 도미야스 이탈에 대비한 잠재적인 대체 선수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도미야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도미야스는 키 190cm 장신에 센터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수비를 볼 수 있는 멀티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도미야스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도다 가즈유키 이후 토트넘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된다. 가즈유키는 2002-03시즌 시미즈S펄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뒤 4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리티치 신임 스포츠 디렉터에 이어 1일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선임하면서 '기초 공사' 준비를 마쳤다.

유벤투스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파리티치 디렉터가 선수 영입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미야스를 비롯한 세리에A 선수들과 대거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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