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 3연승을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 대구FC가 사상 첫 16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구는 5일 베이징 궈안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2019년 대회에 처음 출전한 대구는 당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다릅니다. 대구는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 1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합니다. 2위 5개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에 합류합니다. 

대구는 9일 가와사키와 사실상의 I조 1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가와사키와 단 승점 3점 차, 골득실 +14점으로 기세가 좋습니다. 16강 직행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 갈 전망입니다.

한편 울산은 김민준의 퇴장에도 윤빛가람의 두 골 활약을 통해 카야FC를 2-1로 잡았습니다. 

이날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민준과 임종은만 남기고 9명을 바꾸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선제골 이후 김민준의 퇴장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결국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현재 울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11연승을 기록한 울산은 종전 기록을 뛰어넘어 1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F조 선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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