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치앙라이를 꺾고 16강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은 조별리그 H조 다섯 번째 경기에서 치앙라이를 3-1로 이겼습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면서,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에 진출합니다. 16강 진출은 K리그 팀 중 처음이며, 조 1위 확정은 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전북은 9분 만에 바로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홍정호가 프리킥 중거리슛으로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고, 박진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은 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승패엔 영향이 없었습니다.

포항은 극적인 동점골로 16강 불씨를 살렸습니다. 나고야와 경기에서 후반 43분 타쉬의 동점골로 1-1로 비겼습니다. 포항은 승점 11점과 함께 G조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각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6개 팀이 16강에 오릅니다.

포항은 F조부터 J조 최종 순위에 따라 16강에 진출합니다.

현재 2위 팀 중 승점이 두 번째 높기 때문에 16강 진출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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