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는 박효준.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는 박효준(25·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이스트리그 노스이스트 디비전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박효준이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53 그리고 출루율 0.542로 활약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41경기에서 타율 0.342 8홈런 25타점 38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박효준의 생애 첫 메이저리그 콜업을 두고 현지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전 내야수들이 부진하는 상황에서 빨리 박효준을 콜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유력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박효준에게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키스 구단은 아직 박효준의 콜업을 고려하지 않는 눈치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박효준이 뛸 자리가 없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박효준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루하루가 간절하다. 조급해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고 심정을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