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화제와 논란의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촬영 종료를 알렸다.

할리 베일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촬영 인증샷을 공개하며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촬영이 끝났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모은 것은 석양을 배경으로 완벽한 '인어공주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할리 베일리의 매혹적인 모습. 흑인 인어공주 논란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던 할리 베일리는 이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황금빗 매력을 뽐냈다.

할리 베일리는 "이 영화의 오디션을 보고 나서 18살에서 19살이 되었고, 이제 21살이 되어 팬데믹을 뚫고 촬영을 마쳤다"며 "드디어 해냈다. 이 영화의 모든 영광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내가 알던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스스로를 의심하며 외로워했던 가장 힘든 경험이었지만 또한 끝에 다다랐을 때는 자유와 인내를 느꼈다"며 "이 경험은 내가 그럴거라 생각했던 것보다 나를 훨씬 강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함께한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하며 "정말 많은 사랑, 그리고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졌기에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시간이 정말 기다려진다. 멋진 결말을 맺어줘서 고맙다"고 글을 맺었다.

▲ 출처|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는 롭 마샬 감독이 1989년 동명의 히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에어리얼 역을 맡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어리얼이 빨간머리의 백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할리 베일리는 2000년생으로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지난 2015년 듀오 클로이X할리(ChloexHalle)를 결성해 활동했고 올해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R&B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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