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바르보사와 지동원의 플레이에 대비해야 한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전반기 좋았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인천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승점 20점으로 8위인 인천과 17점으로 11위인 서울이 물러서기 어려운 경기다.

조 감독은 "6주 이상의 긴 휴식기를 가졌고 최선의 전력 보강을 했다. 전지훈련 통해 미비한 부분이나 상반기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드시 승점 3점 얻어서 좋은 위치에 있겠다.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라며 상승세 유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측면 수비수 오재석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빨리 복귀가 가능하다고 본 조 감독은 "휴식기 동안 완벽하게 보완은 못 했지만, 포지션 훈련을 많이 했다. 새로운 선수가 많이 왔고 경기 감각, 체력을 올리기 위해 연습 경기 위주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를 비롯해 측면 수비수 김창수, 중앙 미드필더 정혁을 영입했다. 군복무를 끝낸 김보섭과 문창진도 합류했다.

조 감독은 "미드필더가 많지 않다. (정혁의 경우) 전북에서 합류 시점도 그렇고 경기 감각이 100%가 아니지만 보탬이 될 것 같다. 1~2경기를 하면 될 것 같다. 김보섭도 상주 시절 윙백으로 활약했었다"라며 기대감을 잊지 않았다.

서울은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와 지동원을 영입했다. 이들은 대기명단에 있다. 조 감독은 "서울은 3월 20일 수원 삼성전 이후 승리가 없다. 오늘 경기 자세가 남다를 것이다. 좋은 선수가 합류. 경기 통해 조직적인 체력 부문 끌어올리려 할 것이다. 경기를해보지 않았지만, 바르보사 지동원 플레이에 대비해야 한다. 조영욱, 나상호 빠른 스피드. 잘 대비하겠다"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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