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후폭풍'이 몰아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전북 현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이 불었다.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은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전북은 15일 구단 공식 페이지를 통해 "15일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칭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선수단에 확진자는 없었다.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선수단은 12일 입국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 14일 재실시한 검사에서 코칭 스태프 양성이 나왔다"라면서 "해당 코칭 스태프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북은 코로나 확진에 "K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 예방과 검사에 적극 협조하여 팬 여러분과 리그 안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리그 일정 변경 및 추가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길을 떠났던 팀에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북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 대구FC도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끝낸 선수단은 12일 오전 입국 직후 국가 지정 격리시설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13일 오전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확진자가 없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결과 음성을 받는다면 클럽하우스에서 일주일간 코호트 격리를 시작하지만, 확진자가 생길 경우 밀접 접촉자로 판단, 2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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