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 원정에서 연패 탈출과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사, 민준영, 임은수를 영입하며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 대전은 하반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이적 후 첫선을 보인 임은수는 선발 출전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돌아온 중원의 핵심알리바예프도 풀타임 활약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날카로운 패스와 움직임은 여전했고 중원에서 박진섭, 이현식, 임은수와의 호흡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두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대전은 선두 안양을 상대한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으로 쉽지 않은 상대지만 대전은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 221패로 안양에 앞서있다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1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271)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파투, 박인혁, 이현식 등의 공격 라인을 앞세워 안양을 상대로 승점 3점과 함께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키플레이어는 신입생민준영이다. 이달 초 대전에 합류한 민준영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19라운드 김천전에 이어 20라운드 서울 이랜드전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활약하고 있다. 날카로운 왼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민준영이 안양의 측면을 허물고 대전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양 원정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계속 실수로 인해 실점이 나오고 있다.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가 잘못됐는지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고, 안양전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이 안양전을 승리로 장식해 연패 탈출상위권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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