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준수(왼쪽), 안가연. 출처|안가연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한다. '바람 의혹'의 여파다.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16일 스포티비뉴스에 "하준수, 안가연이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두 출연진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하준수과 결혼을 전제로 8년간 교제했으나, 관계를 정리하기 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후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을 나로서도 인정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하준수와 안가연의 '코미디 빅리그' 하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13일 예정된 녹화 스케줄을 소화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은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중의 질타는 계속됐다. 누리꾼들은 '코미디 빅리그' 측에 하준수와 안가연의 하차를 끊임없이 요구하며 항의했다. 이에 결국 두 사람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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