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오승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음주 파문으로 자진사퇴한 한현희(키움)의 빈자리를 오승환(삼성)이 메운다.

KBO는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추가 승선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코칭스태프는 17일 투수 한현희(키움)가 대표팀에서 하차한 후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했다. 

KBO는 "기술위원회의 추천 및 감독, 코칭스태프의 논의 결과 KBO가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 선수 중 오승환을 선발했고 KBSA를 통해 교체 명단이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대한민국이 사상 첫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수진을 이끌 전망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17일) 오후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소집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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