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과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임혜민 영상기자] 우승과 7차전, 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밀워키 벅스와 피닉스 선즈의 2020-21시즌 NBA 파이널 6차전이 21일(한국 시간)에 열립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밀워키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단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을 확정 짓는 6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피닉스는 위기입니다. 시리즈 첫 2연승을 달린 이후 내리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7차전을 위해서 원정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합니다.

밀워키는 이번 파이널 내내 제공권과 턴오버의 우위를 살리고 있습니다. 즈루 할러데이의 탄탄한 수비와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피닉스는 5차전 1쿼터 출발이 좋았지만 마지막에 무너졌습니다. 데빈 부커가 40점, 크리스 폴이 21점 11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경기 막판에 턴오버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벼랑 끝 승부입니다. 서로가 가진 패를 모두 꺼냈기 때문에 경기 중 영향을 끼칠 변수가 많지 않습니다. 결국 필요한 건 실수를 줄이는 집중력입니다.

밀워키가 이기면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합니다. 피닉스가 이긴다면 홈에서 마지막 7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과연 6차전에 웃을 팀은 누가 될까요. 승리를 위한 두 팀의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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