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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와일드카드 황의조-권창훈-박지수의 부담, 잘해야 김학범호가 산다

네이버구독_201006 이성필 기자, 나용균 기자 elephant37@spotvnews.co.kr 2021년 07월 21일 수요일


▲ 김학범호 와일드카드 권창훈과 황의조(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A대표팀에서 호흡했던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권창훈과 박지수(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우여곡절 끝에 도쿄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는 김학범호.

두 번의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2로 비기고 프랑스에 1-2로 패했지만, 본선을 위한 보약으로 여겼습니다.

과정도 매끄럽지는 못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선정 과정에서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최종 승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훈련까지 충실하게 했지만, 이적 문제가 겹쳤고 베이징의 반대로 올림픽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그만큼 와일드카드의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김민재 대신 합류한 박지수가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와일드카드 합류가 매끄럽지 못하면 성적도 따르지 못했습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이 대표적인 사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임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국내에 있던 이경춘을 급히 수혈합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에 피로 누적으로 이탈리아전에서 실수하며 패배를 뒤집어썼습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도 마찬가지, 홍명보가 대회 직전 부상 당하자 강철이 합류했지만, 스페인에 0-3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모로코와 칠레를 이겼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별리그 탈락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와일드카드를 가장 잘 활용한 대회는 2012 런던 올림픽, 박주영과 정성룡, 김창수가 경기마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어떨까, 황의조는 3년 전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혹독한 일정을 버티며 깔끔한 결정력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권창훈은 2016 리우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 8강 탈락이라는 경험은 분명 큰 소득이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박지수, 기존 정태욱-이상민과 호흡했던 경험이 없어 짧은 기간 얼마나 빨리 녹아드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나마 기초군사훈련을 짧게 받고 곧바로 김천 상무에 합류해 충실히 훈련해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와일드카드는 전경기 선발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의 경기력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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