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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음성'에 가슴 쓸어내린 KIA, 선의의 피해자 될 뻔했다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1년 07월 20일 화요일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경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수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한숨을 돌렸다.

KIA는 지난 18일 낮 12시 자체 연습경기를 치른 뒤 선수단이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선수단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 응했고 19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19~21일 휴식기에 들어갔다.

KIA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이 코로나19 이슈(한화 원정 숙소) 문제로 취소된 뒤 9일 광주로 이동했으나 주중 시리즈에서 만난 두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10일 KIA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해 경기가 취소됐다. 

11일 경기를 앞두고는 두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포수 1명, 외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포수 1명이 거의 동시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후에도 역학조사에 따라 두산전 1루수였던 내야수가 말소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IA는 이날 2군에서 부랴부랴 포수를 등록해 경기를 치렀다. 다행히 kt를 2-0으로 꺾으면서 문제가 승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IA는 10일 검사에 이어 19일 전원 음성 결과가 나오면서 코로나19 공포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세 선수도 18일 모두 최종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KIA는 KBO가 19일 공지한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18일 검사로 대체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나온 NC, 두산은 경기가 아예 취소된 반면 선수 일부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KIA는 11일 주전 선수들을 빼놓고 경기를 치러야 했던 것에 많은 이들이 의문과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KIA 내부에서도 "우리만 경기를 하는 게 맞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이 중단되면서 KIA가 더 많은 경기를 빈자리 속에 치르지는 않았으나, 만약 시즌이 이어졌다면 KIA는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도 피해를 계속 볼 뻔했다. 여기에 밀접접촉자나 다른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었던 KIA였기에 안도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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