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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출루율 1위 '야구 괴물', 수비 대신 타격에 올인한다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1년 07월 21일 수요일
▲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내야수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지명타자는 강백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2019 프리미어12에 이어 2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승선했다. 당시 2년차 유망주였던 강백호는 올해 리그를 씹어먹는 '타격 괴물'로 거듭나며 대표팀에서 받는 기대도 한층 커졌다.

강백호는 올 시즌 75경기 271타수 107안타(10홈런) 61타점 45득점 7도루 타율 0.395 장타율 0.579 출루율 0.492 OPS 1.071로 활약했다. 리그 타율 1위, 안타수 1위, 타점 3위, 출루율 1위, 장타율 3위로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김경문 감독도 강백호의 공격력을 굳게 믿는다. 김 감독은 20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의 쓰임새에 대해 "수비 부담을 줄여서 타격을 더 극대화했으면 한다"며 지명타자 기용을 시사했다. 1루수는 오재일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백호는 상황 변화를 대비해 1루수 수비 훈련도 빼놓지 않았다.

그동안 국가대표를 주름잡던 이대호, 박병호, 최정 등 거포 자원들이 대거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번 대표팀에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은 양의지(20개), 오재일, 강민호(이상 11개), 강백호 뿐이다. 이 4명의 장타력에 대표팀 공격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강백호는 이날 "베이징 키즈로 베이징올림픽을 보고 자랐고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어렸을 때 보고 자라온 선배들처럼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중용한다는 김 감독의 코멘트에 대해 "의식하면 부담이 커질 것 같다. 대표 선수라는 칭호를 달은 만큼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배들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숙적' 일본에 대해서는 "프리미어12 때 아쉬운 패배를 해서 경기 끝나고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덜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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