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소
▲ ⓒ낫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낫소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단을 지원한다.

주식회사 낫소는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필요한 유니폼, 모자, 정장은 물론 그 외 각종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따라서 오는 2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낫소가 후원한 단복을 입고 입장하는 남수단 올림픽 선수단을 볼 수 있다.

낫소와 남수단의 인연은 지난 2월 미래희망기구와 함께 '총 대신 축구공(Drop The Gun, Pick up the Ball)'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기근과 내전이 빈번하여 수많은 위험에 노출된 아프리카 대륙 아이들에게 총 대신 꿈을 키울 수 있는 축구공을 전달하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 주자는 목적을 지녔다.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부위원장 겸 남수단 축구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남수단이 지난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낫소의 후원으로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가 큰 차질 없이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정의석 낫소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총 대신 축구공' 캠페인에 이어 이번 남수단 올림픽 위원회 후원 협약을 통해 낫소의 제품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 선수들이 입고 사용하게 돼 기쁘다"라며 "임흥세 감독님이 한국인으로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스포츠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낫소가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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