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의 몸값 총액이 참가국 중 9위로 확인됐다.
22일(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다루는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시장가치 총액은 2950만 유로(약 400억 원)로 9위다.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이강인(발렌시아)으로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다. 지난해 10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까지 올랐다가 계약 만료가 1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치가 떨어졌다.
또 다른 해외파인 프랑스 리그앙 지로댕 보르도 소속 황의조가 500만 유로(약 67억 원)로 2위다.
이어 주요 선수 시장가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수원으로 돌아온 권창훈이 200만 유로(약 27억 원)로 뒤를 이었으며, 최근 전북으로 이적한 송민규가 150만 유로(약 20억 원)로 4위다. 울산 이동준이 130만 유로(약 17억 원)로 5위, 팀 동료 원두재가 100만 유로(약 13억 원)로 6위다.
일본은 7780만 유로(약 1050억 원)로 한국에 1단계 앞선 8위다. 토트넘으로 이적에 가까워진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2000만 유로로 팀 내 1위에 올랐으며 레알 마드리드 구보 타케후사가 1500만 유로(약 203억 원), 엔도 와타루(슈튜트가르트)가 1000만 유로로 3위다. 이어 리츠 도안이 700만 유로(약 95억 원), 사카이 히로키가 400만 유로(약 54억 원)로 뒤를 잇는다.
스페인 대표팀은 무려 5억6300만 유로(약 765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몸값으로 시장가치 총액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소속 18세 축구 천재 페드리가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에 이르며 유로에서 뛰었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이 7000만 유로(약 950억 원), 다니 올모(라이프치히RB)가 5000만 유로(약 680억 원)다.
2위는 브라질로 3억6370만 유로(약 4940억 원), 한국과 평가전에서 붙었던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각각 1억2810만 유로(약 1740억 원)와 1억2150만 유로(약 1700억 원)로 4,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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