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유스팀 출신 박채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18세 이하(U-18) 유스팀 박채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전북은 22일 유스인 전주 영생고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박채준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빠른 발을 가진 박채준은 좌우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돌파와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고 득점력이 좋아 고교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15세 이하(U-15) 팀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박채준은 중학교 시절 U-15 챔피언십에서 득점상을 수상했다. 2020년 금석배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올 시즌 초반 김상식 감독이 고교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프로팀에서 여러 차례 훈련을 함께 하면서 실력을 직접 확인한 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결정됐다.

박채준은 "다른 친구들보다 기회가 빨리 주어져서 정말 떨리고 기분이 좋다"라며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최선을 다해 프로에 데뷔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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