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치국(23)이 수술을 마치고 재활을 시작했다. 

두산은 관계자는 22일 "박치국이 지난 12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17일 퇴원했다. 재활 기간은 약 1년을 예상한다"고 알렸다. 

박치국은 지난달 26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아웃을 예상하게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당시에도 "통증을 참아가면서 던질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빨리 수술을 받아서 올해는 쉬고, 내년에 다시 하자고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올 시즌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기복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셋업맨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2승1패, 22이닝,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후반기 박치국이 빠진 자리에는 마무리 투수 김강률(33)이 돌아온다. 김강률은 전반기 22경기에서 1승, 11세이브, 1홀드, 23⅓이닝, 평균자책점 1.93으로 맹활약하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했다. 

김 감독은 "김강률은 후반기 시작부터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 김강률과 이승진이 내일(23일) 훈련부터 함께한다. 이승진까지 같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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