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을 친 최주환(오른쪽)이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최주환이 스윙 한 번으로 데일리 MVP를 꿰찼다.  

최주환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평가전에서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대표팀은 첫 실전 경기에서 상무를 9-0으로 크게 이겼다.

최주환은 2루수 자리에서 김혜성과 경쟁 중. 이날 2루수로는 김혜성이 선발 출장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대타 자원으로 꼽은 최주환은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6회 내야안타를 친 김현수의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된 최주환은 6-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상무 투수 배재환을 상대로 4구째 우월 3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최주환의 홈런으로 오지환, 이정후도 득점해 9-0으로 달아났다. 

최주환은 타격 면에서 김혜성을 앞서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최주환은 경기 후 KBO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데일리 MVP로 뽑히며 대표팀 내 2루수 경쟁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최주환은 경기 후 시상식에서 120만 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교환권을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