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완순. 출처ㅣ한국현대무용진흥회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이문세의 장모인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 무용가가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이문세는 23일 "장모님의 소천 소식을 전한다"고 알리며 "여든 여덟의 연세에도 올 여름 '육완순 무용 콩쿠르'를 개최하셨을 만큼 본인의 일에 열정이 넘치는 무용가였고 다정하고 섬세한 어머니셨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이별 앞에 슬픔이 크지만 장모님에게 받은 사랑을 되새기며 가족이 모여 장례절차를 따르려 한다. 마음으로 위로하고 기도해달라"며 조문, 조화,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했다.

끝으로 이문세는 "현대무용가 육완순으로, 우리의 어머니로 함께 해주셨던 시간에 감사하며 부고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문세의 장모 육완순은 전북 전부 출신으로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로 불린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자 육완순 무용완 대표를 맡았다. 지난달 12일에는 제3회 육완순 무용콩쿠르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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