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권은지(18, 보은정보고)와 박희문(20, 우리은행)이 도쿄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권은지는 7위, 박희문은 8위에 올랐다.

권은지는 10발을 먼저 쏘는 1차 경기에서 104.2점을 기록해 양첸, 자네트 두에스타드, 아나스타샤 갈라시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박희문은 긴장을 풀지 못했는지 99.4점으로 8명 중에 8위로 처졌다.

2발씩 쏘고 탈락자를 한 명씩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2차 경기에서 박희문이 가장 먼저 떨어졌다.

권은지는 아쉽게도 그다음 탈락했다. 캐롤린 터커와 145.4점으로 동점이 돼, 한 발로 탈락자를 가리는 슛오프에 들어갔으나 살아남는 데 실패했다.

1차 슛오프에서 10.4를 같이 쐈지만, 2차 슛오프에서 10.5를 쏴 10.8를 쏜 터커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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