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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세계양궁 평정한 막내 듀오 "훈련만큼 나온 성과"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7월 24일 토요일

▲ 처음 생긴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안산과 김제덕(왼쪽부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메노시마 양궁장, 맹봉주 기자] 금메달에 나이나 경험은 중요하지 않았다.

김제덕(17)과 안산(20)은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4-2(35-38, 37-36, 39-39)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의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혼성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기존 남자 개인, 단체전과 여자 개인,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까지 도쿄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총 5개로 늘었다.

대한양궁협회는 23일 남녀 개인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한 김제덕과 안산을 혼성 단체전에 내보냈다. 순수 실력과 도쿄 현지 컨디션만 보고 판단한 선택이었다.

두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남녀 양궁대표팀 중 나이가 가장 어렸다. 김제덕은 2004년생, 안산은 2001년생이었다.

대한양궁협회의 선택은 적중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16강부터 방글라데시, 인도, 멕시코, 네덜란드를 차례로 제압했다.

처음 겪는 올림픽임에도 중압감에 눌리지 않았다. 김제덕은 활을 쏘기 전, 쏘고 나서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산은 안정성과 침착함이 돋보였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제덕은 "훈련한 만큼 나온 성과다. 이제 시작이다. 남은 단체전과 개인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은 "부담은 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 이번 올림픽 끝나고 다음 올림픽 때 국가대표에 선발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양궁인들에게 우리 기술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금메달을 딴 소감을 밝혔다.

김제덕이 경기 중 여러 차례 파이팅을 외친 것을 두고는 "나도 덩달아 긴장이 풀렸다. 김제덕 선수 덕분에 좀 더 편안하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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