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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취재진 앞 지나가는 선수들…경기장 방역도 허점투성이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7월 24일 토요일

▲ 터키 양궁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기자 바로 앞을 지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코로나19에도 올림픽을 강행했다. 더 엄격해야할 방역은 여기저기 구멍이 나있다.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다. 23일 개막해 벌써 양궁, 사격, 유도, 태권도, 펜싱, 축구 등 적지 않은 종목들이 레이스를 시작했다.

여전히 일본 내부는 코로나19로 골머리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를 중심으로 매일 수많은 확진자가 쏟아진다. 도쿄올림픽 관계자 감염도 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경기 중 96%를 무관중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관중이 들어오는 경기도 숫자가 제한적이다.

그 외에 여러 방역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지켜지지 않은 게 많다. 기본적인 코로나19 검사부터 자가 격리, 마스크 착용 수칙 등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 개인 자유의지에 맡겨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사각 지대로 들어갈 수 있다.

▲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취재기자의 동선이 완벽히 겹친다. 기자들이 알아서 피해야하는 상황이다.
양궁 혼성 단체전이 열린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무더운 도쿄 날씨를 견뎌야하는 야외경기장이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취재진 모두 엄청난 체력 부담을 요한다.

관중석 상단에 위치한 기자석을 가기 위해 동료 기자들과 길을 찾다 터키 대표팀을 마주쳤다. 놀란 기자들이 재빨리 등을 돌려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올림픽 중엔 선수들과 외부 인력 동선은 철저히 분리하겠다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의 말은 허울이었다. 취재진은 언제든 선수 코앞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

경기를 보다 잠시 미디어 센터에 가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다. 이번엔 16강전을 뛰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려던 일본 대표팀을 맞닥트렸다.

조직위 관계자의 제지는 없었다. 주위 스태프들 모두 멀뚱히 처다만 봤다. 이번에도 기자가 먼저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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