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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월드 클래스' 김연경·이대훈의 마지막 올림픽, 개봉박두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2021년 07월 25일 일요일
▲ '월드클래스' 김연경과 이대훈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도쿄, 정형근 기자] 한국이 자랑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 두 명이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배구 여제' 김연경(33)은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 경기를 치른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간판' 이대훈(29)은 마쿠하리 메세홀A에서 남자 68kg급에 출전한다. 

김연경과 이대훈은 오랜 기간 각 종목을 대표했다. 만 17세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은 15년 이상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이끌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다. 4위를 기록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MVP이자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대훈은 만 18세에 태극마크를 달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으로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대훈과 김연경은 도쿄에서 나란히 3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리우 대회 동메달을 딴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도쿄 땅을 밟은 이대훈은 "컨디션이 좋다. 이 상태를 유지해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경기력을 내면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이다. 이번에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후회 없이, 재밌게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세계 랭킹 3위 브라질과 경기를 시작으로 케냐,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세르비아와 차례로 맞붙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최소 조 4위 이상을 기록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은 차분히 대회를 준비했다. 

김연경은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마음가짐은 오히려 편안하다. 정말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0년 넘게 한국을 대표한 두 선수에게 도쿄올림픽은 어떤 무대로 기억될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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