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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펜싱 박상영 8강 진출…입술 터졌어도 15-10 승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7월 25일 일요일

[스포티비뉴스=지바, 맹봉주 기자]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5, 울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25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32강전에서 제이콥 호일(미국)에서 15-10으로 이겨 8강행을 결정지었다.

박상영은 발펜싱 일인자. 호일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순간적인 대시나 앉아서 찌르기 등으로 점수를 쌓아 갔다. 1라운드에 6-2로 앞섰다.

2라운드, 호일은 변칙적인 손동작 속임수로 빈틈을 찾았지만, 정석적인 강자 박상영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박상영은 경기 중 호일과 부딪혀 얼굴에 생채기가 나고 입술이 살짝 터졌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했다. 2라운드를 12-3으로 마쳤다.

박상영은 3라운드에 경기를 끝냈다. 7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지만, 3점을 따고 먼저 15점에 도달했다.

8강전 상대는 일본의 미노베 가즈야스. 한일전이 펼쳐지게 됐다.

박상영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할 수 있다"는 주문을 되뇌며 대역전승으로 정상에 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리우 올림픽 이후 부상을 입고 슬럼프에 빠지는 등 부진했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도쿄행을 준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위, 2019년 파리 월드컵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에페는 펜싱 종목 중 상대 선수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부분이 표적인 종목. 플뢰레와 같이 찌르기만 가능하다. 동시타가 들어가면 양 선수 점수가 같이 올라간다.

한편, 이날 출전한 남자 선수 3명 중 박상영만이 살아남았다. 마세건은 64강에서, 권영준은 32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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