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야구가 열릴 요코하마 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직 올림픽 야구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코로나19 공포가 선수들 곁까지 다가왔다. 일본 대표팀과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24일 평가전에서 주심을 맡았던 심판위원이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25일 "24일 평가전 주심을 맡았던 하시모토 신지 심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NPB(일본야구기구)에 따르면 하시모토 심판은 24일 일본과 라쿠텐 평가전에서 주심을 맡았고, 경기 후 NPB 자체 선별 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을 받았다. 25일 오전 미야기현 센다이시 소재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관할 보건소는 24일 경기에 나선 양 팀 관계자와 심판위원들 모두 밀접접촉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5일 일본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평가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단 NPB는 심판조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선수단을 포함한 대표팀 관계자는 25일 PCR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은 24일 라쿠텐과 경기에서 타선 침체로 3-5 역전패했다. 컨디션 난조 우려를 안고 선발을 강행한 센가 고다이(소프트뱅크)가 8회 2사 후 위기를 자초하더니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은 1회 3득점 뒤 2회부터 9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는 임시 중견수를 맡은 곤도 겐스케(닛폰햄)가 타구 판단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줬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25일 요미우리와 평가전 선발투수로 다나카 마사히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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