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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 박상영, 올림픽 2연패 좌절

네이버구독_201006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1년 07월 25일 일요일
▲ 박상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지바, 맹봉주 기자]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박상영(25, 울산시청)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게르게이 시클로시(헝가리)에 12-15로 패배했다.

박상영은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제자 임레(헝가리)와 결승전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다. 32강에서 제이컵 호일(미국)을 15-10으로 제압한 박상영은 16강서 미노베 가즈야스(일본)를 15-6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 1위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10-9로 앞선 박상영은 3라운드 초반 분위기를 내준 이후 그대로 무너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쏟았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후 박상영은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에 시클로시가 전략을 바꿨는데 내가 대응하지 못한 게 패배 요인이었다"라며 경기 막판 역전패한 경기를 되돌아봤다.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 메달을 노렸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리우 올림픽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내 실력만큼 보여줬다. 후회가 없다"라며 "정말 열심히 했다. 오늘 오른쪽 눈에 철가루가 들어가면서 통증이 있었지만 몸 컨디션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영은 30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그는 "단체전이 남았다. 준비하겠다. 무릎이 아프지만 경기력엔 지장이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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