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가 4골을 넣은 수원FC가 울산 현대를 5-2로 대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2-2로 비겼다. 주민규는 이날 리그 11호 골을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라스 벨트비크(수원FC)가 울산 현대 수비를 온몸으로 무너트렸다.

수원FC는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의 4골을 앞세워 5-2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울산(37점)은 1위를 유지했지만, K리그 무패 행진이 9경기(4승5무)에서 끝났다.

시작은 울산이 좋았다. 전반 20분 김민준의 왼발 슈팅이 오른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울산이 다시 잡았고 김민준의 패스를 바코가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수원FC가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을 라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37분에는 라스가 양동현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공간을 무너트렸고 가르사 추가골을 넣었다. 라스는 40분, 이영재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세 골이 터졌다.

45분에는 양동현이 라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으며 4-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울산이 신형민과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과 오세훈을 넣었다. 그러나 3분 라스가 또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도우미는 이영재였고 포트트릭을 완성했다.

울산은 10분 오세훈이 얻은 페널티킥을 힌터제어가 넣으며 추격했지만, 너무 늦었다.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수원FC의 승리를 지켜봤다.

강원FC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8분 제르소, 후반 40분 주민규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44부 임채민, 추가시간 김영빈의 극적인 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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