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귀. 제공|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민귀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폭로로 사생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김민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힌다"면서 장문의 글을 썼다.

A씨는 김민귀와 6년을 만났다며 "TV에서 네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그램에도 자꾸 올라온다.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난 이미 알고 있지만"이라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그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우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랑 잠자리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며 김민귀가 바람을 피우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A씨는 김민귀가 바람 피운 여자와 만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에도 방역 수칙을 어기고 외출했고,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주장했다. 

A씨는 "너 코로나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라며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됐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어. 계속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지"라고 했다. 

또한 A씨는 김민귀가 바람이 들통난 뒤에도 이 사실을 감추려고 자신에게 전 여자친구라고 해달라고 부탁한 일, 바람을 피운 상대 여자에게 김민귀의 양다리 사실을 밝히자 "빌붙지 말라"고 폭언한 일 등을 폭로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A씨는 "초심을 잃은 넌 동료 배우들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평만 늘더니 나한테까지 이중적인 모습으로 악마 같은 짓을 했다. 여성편력이 심한 네가 실제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이고 듬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금, 그거야말로 대중들에게 사기 치는 것"이라며 "개인 연애사일 뿐이고 다 밝혀져 봤자 배우 일 하는데 지장 가겠냐고 안 무섭다고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네 본성과 인성을 알게 되도 같은 생각일지, 티비에 네가 나오는 걸 좋아해 줄지 나도 너무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김민귀는 A씨의 폭로 이후 최근 SNS에 올렸던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을 지우기도 했다.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귀는 지난 3월 종영한 tvN '루카: 더 비기닝'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현재 JTBC '알고 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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