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뮤.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악뮤는 26일 오후 6시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독특한 세계관, 아이유, 이선희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 일곱 편의 오피셜 비디오와 함께라 음악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악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한다. 20세기 후반 레트로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곡들은 여러 컬래버레이터의 음악적 색깔을 더해 보다 신선하고 실험적인 장르와 서사를 만들어냈다. 늘 새로운 도전과 성장, 진화를 거듭해 온 악뮤가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냈을지도 관심 포인트다.

'넥스트 에피소드'의 주제는 '초월자유'다. 초월자유란 타인의 시선,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 마음속 상처 등에 굴복하는 대신 내면의 단단함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이야기한다. 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꿈꾸는 목적지로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악뮤의 내적 성장과 한층 깊어진 철학적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이찬혁은 지난 정규 3집 수록곡 '프리덤'에서 '옷 없이 걷고 싶어,  집 없이 살고 싶어' 등과 같은 노랫말로 이 주제를 염두에 둔 바 있다. 그는 '어떠한 환경·상태에도 영향받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꿈꾸며 이번 앨범 가사를 썼고, 이를 확장해 7곡 모두에 녹여냈다.

특히 악뮤는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7명의 최정상 뮤지션과 함께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곡은 아이유가 참여한 타이틀곡 '낙하'다. '낙하'는 추락이 아닌 비상이 될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풀어내, 고정관념을 뒤엎는 악뮤 특유의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악뮤는 '낙하'에 대해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른들의 현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터'(이선희), 사람들의 시선과 세상의 기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벤치'(자이언티), 모두가 원하는 것이 다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째깍 째깍 째깍'(빈지노)를 비롯해 '맞짱'(잔나비 최정훈)', '스투피드 러브(크러쉬)', '에베레스트'(샘 김)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한 색다른 매력의 곡들이 실린다. 

특히 악뮤는 '넥스트 에피소드' 전곡을 오피셜 비디오로 제작, 시각적 표현에도 힘을 실었다. 이미 선공개된 '전쟁터'를 비롯해 26일 '낙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넥스트 에피소드' 주제인 '초월자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 전시가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악뮤는 26일 오후 10시 생방송되는 네이버 나우. '#아웃나우 악뮤 인 수현의 숲'으로 '넥스트 에피소드'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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