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수연(안산시청)이 세계 랭킹에서 앞서는 상대를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최수연은 26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세실리아 베르데르(프랑스)를 만나 15-11로 이겼다. 

앞서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서울시청)과 윤지수(서울시청)는 하위 시드 선수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최수연은 22번 시드, 상대 세실리아는 11번 시드를 받았다. 세계랭킹은 세실리아가 12위, 최수연이 25위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 가운데 1피리어드 초반부터 득점 공방전을 벌였다. 최수연은 2-3에서 내리 3점을 뽑아 역전했고, 결국 8-6으로 앞선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는 최수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9-7에서 연속 3차례 공격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14-8까지 선점한 뒤 3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숨고르기였다. 마지막 15점을 차지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