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보스턴(미 메사추세츠),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접전 끝에 패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8회 재역전을 허용해 4-5로 패했다. 전날(26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이틀 연속 4-5 석패.

2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이날 승리할 경우 승률 0.5208로 3위 뉴욕 양키스(0.5204)를 4모 차로 제치고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으나 오히려 경기차가 1로 벌어졌다. 지구 1위 보스턴은 2연승을 달렸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나온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적시타, 무사 만루에서 이어진 마이클 차비스의 1타점 땅볼로 보스턴이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초 토론토가 무사 1,2루에서 나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마커스 시미언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맞추자, 보스턴은 3회말 바로 라파엘 데버스가 우월 솔로포를 쳐 다시 3-2로 앞섰다.

토론토는 5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인정 2루타와 보 비솃의 좌월 2점홈런으로 4-3 역전했다. 끌려가던 보스턴은 8회 2사 1루에서 터진 버두고의 2점 우월 투런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 토론토 내야수 보 비솃 ⓒ보스턴(미 메사추세츠, 조미예 특파원)

버두고가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토론토를 울렸다. 데버스, 헌터 레프로, 프랜치 코데로도 각각 안타를 쳤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리즈 맥과이어가 각각 2안타를 날렸고 조지 스프링어는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분전했다.

토론토 선발 토마스 해치는 3⅔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8회 역전을 허용한 트레버 리차즈가 1⅓이닝 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선발 닉 피베타가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했으나 불펜진이 무실점했다. 8회초 1이닝 무실점한 애덤 오타비노가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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