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2(25-22 17-25, 25-20, 14-25, 15-1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한 경기다. 센터 박상하, 박진우가 블로킹 9개를 합작하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았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의 V리그 데뷔전이었다. 알렉산더는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 38.89%, 한국전력은 44.94%를 기록하며 승리 팀 우리카드가 오히려 저조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잦은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에 기회를 내줬고 우리카드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한 경기였다.

두 팀은 나란히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30일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17-25, 15-25, 25-14, 16-25)으로 패했고 최근 경기인 지난 6일 삼성화재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20-25, 17-25, 16-25)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지난 4일 OK저축은행에 0-3(21-25, 23-25, 20-25)으로 졌고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5세트 14-11로 앞선 상황에서 5연속 실점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2연패했다.

지난 8일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1, 25-21)로 이기면서 7위 우리카드와 6위 KB손해보험의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봄 배구와 거리는 멀어졌지만 우리카드는 두 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피하기 위해 6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KB손해보험과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영상] V-Men 프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사진] 우리카드 선수단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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