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 도중 충돌한 닉 키만 ⓒ닉 키만 SNS
▲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닉 키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훈련 도중 부상으로 무릎을 다쳤다. 대회 관계자가 코스 중앙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사이클 BMX 레이싱 선수 닉 키만(25)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일어난 일이다"라며 "대회 관계자가 괜찮길 바란다"라며 충돌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다.

이어 "무릎이 아프지만 목요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의 메시지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사이클 BMX 레이싱은 400m의 코스를 점프하고 코너링 하면서 전력질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달리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키만은 이날 코스 적응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연습 주행에 나서고 있었다. 이때 갑작스럽게 관계자가 주행 코스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키만은 피하지 못했다. 관계자가 코스에 나타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충돌 이후 키만은 관계자를 챙겼다. 그러나 그 역시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29일부터 열리는 사이클 BMX 레이싱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키만은 지난 2015년 19살의 나이에 BMX 세계 타이틀을 따냈고,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7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는 UCI BMX 슈퍼크로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