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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조승우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통역가 샤론 최, 가수 SG워너비, 배우 조승우가 출연해 일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샤론 최는 칸과 아카데미가 극찬한 언어 천재, 일명 '봉준호 감독의 언어 아바타'로 통한다. 샤론 최는 영화 '기생충' 해외 인터뷰 통역만 500회 이상 진행했다. 봉준호 감독의 눈빛만 봐도 어떤 말을 할지 감이 왔다는 샤론 최는 통역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 국제영화제의 긴장감 넘쳤던 분위기, 영화 연출을 향한 꿈 등을 밝힌다. 더불어 통역 노트와 필기 노하우, 영어 공부 비법을 공개해 재미를 선사한다.

17년째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SG워너비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활동하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SG워너비는 "물 들어올 때 노 젓지 않겠다", "노를 빨리 젓고 싶지 않다"라는 소신 발언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또한 데뷔 18년 차로 팬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동네 오빠처럼 친근하게 지내는 사연, 이제야 말하는 활동 당시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히트곡 '가슴 뛰도록',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신곡 '넌 좋은 사람'까지 시청자들을 가슴 뛰게 할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장르를 넘나들며 '무감정'의 감정마저 전하는 조승우와의 유쾌한 토크도 이어진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자료 화면에 무려 12번이나 등장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조승우는 16년 만의 예능 출연답게 숨겨둔 입담을 마음껏 뽐낸다. "예비군, 민방위가 모두 끝나서 쉬고 있다"는 근황을 시작으로 모두가 궁금해했던 전설의 낚시 짤(사진), 예비군 짤 뒷이야기, 지진희가 사준 자전거에 얽힌 비밀, "영화 같다"는 탄성을 자아낸 첫사랑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유재석은 조승우의 반전 면모에 "지진희랑 왜 친한지 알겠다. 결이 비슷하다"며 박장대소한다. 더불어 첫 작품인 '춘향뎐' 이몽룡의 칸 진출기, '비밀의 숲' 황시목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조승우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117회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넘기도 하고, 뜨거운 감정을 솟구치게도 하는 자극을 전달하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언어로, 음악으로, 연기로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메신저 자기님들과의 토크가 무더위로 지친 시청자 자기님들에게 선선한 즐거움과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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