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규. 제공|뮤지컬 '광화문연가'
[스포티비뉴스=김현록]김성규가 군 전역 후 다른 역할로 '광화문연가'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는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성규는 "군대 가기 전에 '광화문연가' 공연에서 젊은 명우 역할을 했는데 군대에 다녀와 월하 역할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공연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너무 떨었다. 많이 떨면서 공연을 했다. 무사히 경연을 했을 때 다들 응원해 주셨다. 많이 감사드렸다"고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규는 이어 "공연장에 오시는 관객분들이 쉽지 않은 걸음으로 공연에 오신다. 그런 관객분들 덕에 더 힘을 받아서 열심히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요즘 다들 힘든 시기고, 저 역시 힘든 시기다. 힘든 일은 잊고, 공연을 보러와서 따뜻한 생각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 다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광화문연가'는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토대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담는다.

지난 1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5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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