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성규.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가 '표리부동' 제작진과의 원만한 협의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KBS2 '표리부동' 측은 29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성규와 제작진이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협의했다. 김성규는 논의 끝에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김성규와 '표리부동' 측이 고정출연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성규는 당초 '표리부동' 고정출연자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2회부터 4회까지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표리부동' 측은 게스트를 섭외해 김성규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성규 측은 이날 '표리부동' 제작진이 하차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표리부동' 측은 "김성규의 하차가 결정된 게 아니다. 김성규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양측은 대화로 오해를 풀고, 김성규가 '표리부동'을 하차하는 것으로 갈등을 매듭짓게 됐다.

'표리부동'은 6회까지 녹화를 마쳤다. 김성규의 하차로 인한 공석은 게스트들이 메울 예정이다. 이달의 소녀 츄와 배우 김혜은 등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표리부동'은 사건의 겉과 속, 표리부동함을 낱낱이 파헤칠 표창원, 이수정의 범죄사건 재해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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