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 4번타자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맹봉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이스라엘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국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뒤 올림픽에서 빠졌다가 이번에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

한국은 박해민(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현수(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김혜성(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강백호는 7월 29일 생일에 첫 올림픽 데뷔전에서 4번타자 중책을 맡는다. 한국은 이스라엘 선발 존 모스콧이 우완투수인 것을 감안해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민호, 허경민만 우타자다.

한국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 10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에 올라 있다. 확실한 국제용 에이스가 없는 현재 한국 대표팀에서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원태인은 소속팀(삼성) 포수 강민호와 익숙한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이스라엘은 이안 킨슬러(2루수)-타이 켈리(3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블레이크 게일런(중견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닉 리클스(지명타자)-롭 팔러(좌익수)-미치 글레이저(우익수)-스콧 버챔(유격수)이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